제라늄

제라늄의 어원을 살펴보면, 학명의 'Pelargonium'은 라틴어의 'Pelargos(황새)'를 뜻하며, 제라늄의 씨가 황새의 부리를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종명의 'graveolens'는 'gravis(강한)'와 'olens(향기롭다)'의 합성어로 강한 향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통적으로 아프리카 인들은 제라늄을 설사나 상처, 피부 트러블 등의 치료용으로 사용해 왔으며, 유럽에서는 건물 창가에 나쁜 기운이 들어오지 않도록 제라늄을 키우는 풍습이 있다.

그린 플로럴 풍의 우아한 제라늄 향은 스트레스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잘 맞는 향이고, 마음을 편안하게 유도해 피곤하고 지친 심신을 건강하게 회복 시켜준다.

제라늄 오일은 호르몬 밸런스를 조정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또한 체액의 밸런스를 조절해 림프 순환을 돕는다.

                                                                                                            [생활의 향기 Herb 윤정식, 김수경 공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