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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오색로프웨이 설치 본격 추진

5,889 2011.01.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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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오색로프웨이 설치 본격 추진

양양군 `환경영향평가계획서심의위' 개최 초안 작성 심의

내달 중 환경부에 사업계획 신청 내년 착공 2013년 운영



【양양】양양군의 최대 현안사업인 오색로프웨이 설치사업이 공원계획변경 신청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21일 오색그린야드호텔에서 원주지방환경청 및 양양군 공무원, 대학교수, 환경운동 시민단체, 주민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된 `환경영향평가계획서심의위원회'를 열고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대상지역 설정의 적정성, 평가항목 및 범위, 조사방법 등 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을 위한 세부사항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과 주민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1월말까지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확정하고 2월중에 기본계획과 토목 건축 선로계획 등의 내용을 담은 공원계획변경 신청서를 작성해 환경부에 사업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공원계획변경이 연내에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 고시될 것으로 보고 올해 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해 공원사업허가와 삭도사업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2012년에 착공, 2013년부터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오색로프웨이는 총사업비 460여억원을 투자해 오색집단시설지구에서 대청봉과 동쪽으로 300m 떨어진 해발 1,660m 고지인 관모능선까지 중간지구 4개를 설치해 4.71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사업구간 거리가 법정기준인 2km를 초과해 사업신청조차 할 수 있는 형편이었으나 법령 개정으로 사업시행을 위한 법적요건을 갖추게 됐다.


이진호 군수는 “환경보전은 물론 침체된 설악권 관광 활성화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명품 관광시설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오색로프웨이 사업이 환경부가 정하는 시범모델사업으로 선정되기를 모든 군민과 함께 기원한다”며 “오색로프웨이를 중심으로 하는 오색집단시설지구 재정비사업이 동해안권발전 종합계획에 포함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경웅기자kw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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