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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

3,287 2017.03.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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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 (Mustard)

[재배역사]

겨자의 품종에 대한 언급은 성격에서 나올 정도로 옛날부터 이용되었다. 그리스인들은 겨자를 약용적 뿐만 아니라 향신료로 사용했다. 로마인들도 씨를 갈아서 포도주와 함께 혼합해 오늘날의 식용겨자처럼 먹었다. 그러나 식탁에서 겨자가 많이 이용된 것은 중세기부터다. 영어 "Mustard"는 라틴어로 "mustum ardens","burning must"라는 뜻인데 이는 포도액(Must)에 매운 씨를 섞었다는 프랑스요리에서 연유된 것이다. 인도인들은  흑겨자에 동물성 유지를 섞어서 류머티즘 치료에 사용했다. 그 외 가루를 먹으면 두통과 치통이 치유된다고 인도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재배]

봄에 종자를 폭 1m에 20cm간격으로 뿌리면 1주일이 지나 발아하며 어떤 조건하에서도 잘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월동성을 고려하여 중부이남에서 가꾸는 것이 좋다. 100㎡에 필요한 종자량은 70g 정도이다. 토양 ph는 4.2~6.0으로 약산성에서 잘 견딘다.

[수확.저장]

우리나라에서는 갈색겨자는 갓에 해당된다. 따라서 어린 식물은 갓김치의 원료로 사용된다. 다른 겨자의 유식물은 어릴 때는 솎아서 샐러드로 이용한다. 특히 근래 미국에서는 다양한 잎 색깔의 겨자식물을 샐러드용으로 기르고 있다. 종자 채취용은 개화 후 여름에 황갈색 또는 흑색을 띤 성숙한 종자 꼬투리로부터 종자를 수확한다. 종자 수확량은 100㎡당 12~20kg이 된다.

[처방]

백겨자는 류머티즈나 산경성 통증에 이용되며 차는 소화불량에 좋다. 차는 2스푼의 부순 종자를1/4L 끓는 물에 넣고 10분간 우려낸다. 이것을 2~3잔씩 매일 마신다.

팩을 만들어 이용하는 방법은 헝거이나 부직포로 만든 주머니에 아픈 부위의 정도에 따라 50~100g의 가루로 된 겨자를 넣고 물에 넣어 약간 반죽 상태가 되면 꺼내서 아픈 곳에 10여분간 올려놓는다. 어린이의 경우 3~5분간만 올려놓는다.

족욕용으로는 30g의 으깬 종자를 50g의 소금과 같이 적당량의 물에 넣고 끓인 후 식힌 다음 발을 10분간 푹 담구어 두면 발목에 나타나는 류머티즘에 좋다.

소화불량에는 매일 20~30립의 종자를 깨물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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